최근 여름철마다 짧은 기간 폭염과 폭우가 반복되는 변덕스러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기후변화로 한반도에 500년 넘게 쓰이던 '장마'라는 용어도 이제는 사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장마란 여름철에 오랜 기간 이어지는 비를 뜻합니다. <br /> <br />장마란 용어가 처음 등장한 건 1500년대 중반인데요, '오랜'의 한자어인 '장'과 비를 의미하는 '마'를 합성해 만들어진 표현입니다. <br /> <br />장마는 보통 남부지방은 6월 중순, 서울 등 중부 지방은 6월 말에 시작해 한 달가량 이어지다 7월 말에 끝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최근엔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이런 여름철 장마 패턴이 점점 깨지고 있는데요, <br /> <br />장마가 끝난 뒤에도 장마에 버금가거나 장마철보다 더 많은 비가 내리는 경우가 속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기상청은 시민 혼란을 우려해 지난 2008년부터 공식적인 장마의 시작일과 종료일을 발표하지 않고 있는데요, <br /> <br />기상학계에서도 이제는 '장마'를 대체할 새로운 용어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기상청은 오는 10월 사회 각 분야 전문가가 모두 참여한 가운데 장마 용어 재정립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, <br /> <br />이젠 '장마'란 용어를 역사 교과서에서나 찾아볼 수 있는 날도 멀지 않은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70504402158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